초 대 말 씀
대학은 우리의 미래이고 희망입니다. 한국이 전쟁의 폐허에서 어려운 나라를 원조하는 세계사적 모범생으로 발돋움할 수 있었던 비결중 하나가 교육이라면 그 대부분이 대학이었습니다. 오늘, 시시각각 다가오는 미래에도 대학은 우리의 진로와 명운을 좌우하는 핵심 성공요인이 되고 있습니다. 대학에 우리의 미래가, 희망이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 사회는 지금 대학 문제로 고민에 빠졌습니다. 등록금문제와 대학재정, 대학의 경쟁력 강화와 자율성, 대학평가와 경영혁신, 국립대학 법인화와 대학 구조개혁 등 대학의 앞날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문제들이 한꺼번에 대두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한국공법학회는 공법학의 입장에서 국가사회의 주요 과제들에 응답해온 오랜 전통을 되살려 이 어려운 문제들을 균형 잡힌 지성의 관점에서 검토하여 우리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모색하고 대안을 제시하고자 합니다. 이러한 배경에서 우리 학회는 2011년 10월 7일 연세대학교, 이화여자대학교, 고려대학교와 함께 ‘대학과 국가의 책임 - 우리 시대 대학문제의 공법적 조명 -’이란 주제로 추계학술대회를 개최합니다. 이번 학술대회에는 국내 학자, 전문가, 실무자뿐만 아니라 우리 한국공법학회와 지속적으로 협력해 온 독일 콘라드 아데나워재단의 도움으로 독일의 전문가들이 참여하여 한국과 독일의 문제상황과 경험, 교훈을 공유하는 기회를 가질 것입니다. 아울러 대학문제와 직결되지는 않지만 지방교육자치에 관한 발표와 토론도 병행될 예정입니다.
유난히도 어렵고 고단한 여름이었지만 이제 시원하고 상쾌한 아름다운 가을날,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부디 자리를 빛내주시고 학문과 지성의 연찬에 적극 참여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2011년 9월 24일
사단법인 한국공법학회 회장 洪準亨





대주제 : 대학과 국가의 책임
- 우리 시대 대학문제의 공법적 조명 -

일 시 : 2011. 10. 07(금) 10:00 ~ 18:30
장 소 : 연세대학교 삼성학술정보관 6층 장기원 기념홀
주 최 : 한국공법학회, 독일 콘라드 아데나워재단, 연세대학교 법학연구원, 이화여자대학교 법학연구소, 고려대학교 법학연구원

자세한 학술대회 일정은 첨부파일을 참조해 주십시요.